REVIEWER

26년만에 열리는 판도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2.12.21
  • 조회수 : 622

약 96년 내지는 97년도에 제작되었던 레인보우 프리앰프가 업글차 입고되어 전원부의 뚜껑을 열어 부품들을 탈거하며

같은 손으로 부품을 고정하였던 볼트지만 26 내지는 27년이 지난 오늘은 나사와 불트를 풀며 손목 힘겨워하며 풀면서

새삼 저가 늙었다는 것을 느끼며 그날의 희미한 기억과 추억 그리고 가슴에 묻어둔 아픔을 회상하며

열린 전원부의 부품들을 재거합니다.





저의 손길이 숨쉬는 트랜스포머커버를 보세요. 학의 이미지를 커버위에 덮어서 마무리한 그날의 저는 순진무구였습니다.


포노프리앰프의 회로와 부품들 그때의 그모습 그대로의 레인보우 프리앰프 본체입니다.






나름 크리스탈에 곡선을 주어 부드럽게 처리하려고 하였던 저만의 독특한 디자인  이때에 ㅎ ㅎ 미친놈 소릴 들었습니다.


오늘의 세련된 디자인이 있기까지의 원천의 제품 레인보우 입니다.






부품 배열을 보세요. 이러한 부품 배열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집념의 시간을 불살랐던지 약 4년여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되었습니다.

ㅎㅎ 그도 지나간 것이고 부족한 것이 있어 2022년 12월21일 오늘은 부품 해체를 하고 업글 서비스를 하고자 합니다.